[프랑스, 이탈리아 2주간의 신혼여행]

9.19 ~ 10.3 / 2주간의 허니문을 다녀왔습니다!!
어릴때부터 유럽 여행이 로망이었는지라 신혼여행지 결정할 때
한치의 주저함도 없이 파리, 이태리!!를 외쳤습니다.

그런데.. 결혼 준비하면서 특히나 방대한 유럽의 국가를 공부하는 것은 정말 힘들더라구요ㅠ
이래서 다들 허니문은 휴양지로 가는구나ㅠㅠ 했지만, 후회하지 않아요!!!

호텔팩으로 김은실 팀장님과 계획짜고 천혜은님께서 담당해주셔서
헬로우트래블에 모든 것을 맡겼는데 정말 너무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잡아주신 호텔도 맘에 들었고, 비행기 좌석도 짱 좋았고, 트랜이탈리아도 1등석으로 타고왔어요ㅋㅋㅋ
그 중에서도 바티칸 투어랑 남부투어가 정말 인상 깊었어요~


[9월 25일 바티칸 투어 / 김진우 가이드님]

떼르미니역에서 만나서 지하철을 타고 바티칸까지 이동했어요.
첨에 그냥 첫인상은 상당히 진중해 보였는데.... 정말 재미있으신 분이었어요ㅋㅋㅋ
저 투어 하는날엔 15명인가?? 소수로 진행되어서 더더 좋았던 것 같은데요.
가이드님 말씀마다 다들 빵빵 터지고, 굉장히 설명을 귀에 쏙쏙 들어오게 해주시고,
미켈란젤로 역할극까지 해주시면서 너무나도 쉽게 바티칸을 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오키도키, 괜찮아괜찮아~ 유행어까지ㅋㅋㅋㅋ 대기중에 알려주신 이탈리아어도 넘 잘 써 먹었어요ㅋㅋㅋ
정말 우연한 기회에 로마까지 오셨다고 했지만, 김진우 가이드님은 정말 가이드가 천직인 것 같았어요!!!














(사진 업로드 하는거 엄청 힘드네요ㅠㅠㅋㅋ)

거의 9시부터 5시까지 있었는데 바티칸 너무 감명깊었어요!!
그냥 저희 둘이서만 갔었다면 불과 몇시간만에 대충 둘러보고 나왔을텐데
지누스 가이드님 덕분에 바티칸에서 좋은 작품들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었고, 너무너무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저희 사진도 찍어주시구요^^ 감사합니다!!
아!! 그리구 바티칸에서 보낸 엽서 저희 집까지 너무나도 깔끔하게 빨리 받아봤어요~


[9월 27일 남부 투어 / 장군 가이드님]

남부투어 가는날엔 아마 저희 여행 중 젤 빨리 기상했을 거예요ㅋㅋㅋ
아침 7시까지 집합이라서요ㅠ 남부투어 때는 꼭 오른쪽에 앉아야 된다고 해서
서둘러서 나와서 6시 50분 쯤에 도착했는데두... 저희는 거의 끝 쪽이었어요ㅠㅠ 다들 왕 부지런!!
주말 투어라서 그런지 50명 정도로 큰 차량을 타고 갔었습니다. 전 소수가 좋은데ㅠ
투어들이 여러개 모여 있었구요, 가이드님은 맘마미아 가이드님이신 것 같았어요~
근데 결론적으로 왼쪽에 앉았다고 슬퍼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남부투어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는 왼쪽이 해안가라서 해질녘 풍경을 보실 수 있으세요^^
폼페이 - 나폴리 산타루치아(?) 항구 - 소렌토 - 포지타노 큼직하게 이렇게 갔던 것 같아요~














저희 부부는 왠만하면 아침부터 밤 12시까지 걷고 또 걷는 여행 스탈이라서
가이드님께서 버스에서 선곡해주신 음악 들으면서 이렇게 럭셔리한 투어를 하니 또 너무 좋더라구요!!!
남부투어는 비만 안 와도 성공이라고 하셨는데, 저희는 날씨가 넘 좋아서 완전 대성공 같았어요!
그리구 돌아오는 길에는 피곤했지만 장군 가이드님께서 직접 번역하시고
자막 싱크까지 맞추신 영화 웰컴 투 사우스(?)도 너무 재미있게 보면서 돌아왔어요~
전 특히나 포지타노가 너무너무 좋았었어요ㅠㅠㅠ 완전 이뻐요ㅠ

그리고 이탈리아에서는 1일1젤라또가 진리입니다!!
저희도 매일 젤라또 먹고 다녔는데.. 더 먹고 올걸 완전 후회되요ㅠ


스페인광장에서 폼피 티라미스 사들고 쭉 위로 올라와서
스페인광장 꼭대기에서 길게 있는 가이드북에 안 나오는 길로 걷다가
저희가 본 야경 중에서 제일 예뻤던 야경을 봤어요!! 실제로 보면 더더 이쁜데ㅠㅠ
다녀와서 찾아보니 스페인광장에서 보르게세 공원 가는 언덕길이었어요!!
여유되면 한번 거기서 야경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ㅎㅎ

글솜씨 없는데 쓰다보니 엄청 길어졌네요ㅋㅋㅋ
여튼 유럽여행은 사랑입니다~ 나중에 또 갈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