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이 다 되어가는 지금에서야 후기 올리네요.
뭐가 그리 바쁜지....
한달이 지났어도 바로 여행지에서 돌아온것처럼 생생하게 기억 납니다.
사실 여름에 시어머니와 시누이와 함께 방문했던 곳이라 그다지 기대않고 그냥
부모님께 편하게 제대로된 투어를 하게 해드리고 싶어 미리 신청한거였는데
기대 이상이었답니다.
바르셀로나에 가는 사람이 있다면 혼자 다니는것보다 꼭 가우디투어 하라고 권하고 싶더군요.
어찌나 꼭꼭 잘 찝어주시는지...
모르고 그냥 보는것과 천지차이 더군요.
소수정예인것도 좋았지만 어르신들과 신혼부부의 어색한 조합사이에서
예의를 다하며 혹시라도 놓치는게 있나 세심하게 신경써 주시고
나이는 어려보이는데 생각도깊고 스페인에대해 많이 공부하려 애쓴것이
역력히 보이더라구요.
덕분에 저희 부모님 크루즈여행 하실때 예정에 없던 마요르카 성당은 꼭 가보셨다 하더군요.
저도 기회가 된다면 너무 가보고 싶어졌어요.
나중에 여행가면 또 뵐 기회가 있겠지요??
참...람브라 거리의 보게라시장은 생각보다 비쌌어요.
아무래도 관광객이 많아 그런듯해요.
차라리 에스파냐광장의 원형경기장 백화점 지하수퍼가 훨씬싸고 과일물도 좋더군요.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