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순에 다녀온 여행후기를 지금에서야 쓰게 되니 좀 쑥쓰럽네요.
너무 오래돼서 아마 기억도 안 나실테지만 블로그 포스팅 쓰면서 생각이 나서 한 자 적어보려 합니다.

사실 바티칸 투어는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현지에서 급하게 예약했었는데
그때의 결정은 정말로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바티칸에 대한 아무런 사전 지식도 없었고
사실 투어도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투어가 진행되면 될 수록, 바티칸에 대해 알아갈 수록
정말 그 시간에 푹 빠졌던 것 같네요. 그리고 그때 들었던 지식들을 바탕으로
여행 다녀온 이야기를 해줬더니 다들 신기해하더라구요. 한층 더 똑똑해진 느낌이었습니다.

또한 피에타에 관한 설명도 가슴 뭉클하게 잘 설명해주셨었죠..ㅎㅎ
그때의 감동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서 가끔 생각이 나요.
또한 가슴 깊이 전해져오는 바티칸, 이탈리아에 대한 애정을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준비를 많이하셨구나, 정말로 이 일을 좋아하시는구나 하고 느꼈으니까요.

바티칸과 이탈리아에 관한 인상이 정말 좋아서 내년에 한번 더 갑니다 ㅎㅎ
전엔 혼자 갔지만 이번엔 일행을 만들어서 가게 되네요
.
제가 갔을 때 트래비분수와 콜로세움 등 전체적으로 공사중이라 분수에 동전 하나 못 던지고
왔는데도 또 로마에 가게 되네요. 그만큼 참 매력적인 곳인것 같아요.
더군다나 이번에 같이 가는 친구가 피에타의 골수 팬이라 바티칸 성당에 한번 더 갈 예정인데
그때도 또 투어 신청을 할까 생각중이에요. 그만큼 투어가 참 만족스러웠답니다.

멋진 여행기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의 후기또한 좋은걸 보니
역시 저만 만족스러웠던건 아니었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