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건 가이드님 그리고 저희가족(초등과 중등 아들들을 둔 부부)에게 큰 도움 주셨던 실장님!!
한국에 돌아와 바로 인사드린다는 것이 주변정리며 아이들 뒤치닥거리며 차일 피일 미루다보니 너무 늦어졌습니다. 너무 죄송해요~

사실 저희가족은 10월 중순에 바르셀로나에서 헬로우트레블이 아닌 다른 여행사에 가우디투어를 예약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약속시간보다 10분 늦게 약속장소로 도착했더니만 먼저 출발했는지 아니면 빵구(?)를 내신건지... 아무튼 약속한 가이드님은 보이지 않았었지요....
사전에 받은 가이드연락처로 전화했지만 없는 번호라는 메세지만 들리고... 2주간의 배낭여행중 최고의 위기상황이었습니다. ㅠㅠ

약속장소에서 가족모두 맨붕이 되어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을때 우연히 미모의 헬로우트레블 실장님을 만났습니다. 실장님은 상황 설명을 듣고는 안타까워 하시더니 여기저기 전화를 걸어보시며 도움을 주려고 하셨지요... 그리고 김건가이드님을 소개해 주시며 가이드투어를 받을 수 있게해주셨습니다. 정말 저희 가족한테는 뭐라 표현 할 수 없는 행운의 순간이었지요... 투어비도 날리고 투어도 못받을 뻔한 우리에게 가족단독투어의 행운이라니요. 지금 생각해도 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너무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게다가 차분하고 유쾌하신 김건 가이드님 덕분에 바르셀로나에 대한 많은 정보와 지식을 접할 수 있었답니다. 투어내내 저희에게 최대한 많이 알려주려 애쓰셨고, 맛있는 식당.좋은 공연.저렴하고 질좋은 쇼핑 등 지식외의 정보도 너무 좋았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간 여행이라 조금이라도 많은 정보를 알려주려는게 엄마의 욕심이지요... 하지만, 2주간의 타이트한 일정에 아이들이 많이 지쳐있었습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김건가이드님은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정보로 시작하여 집중한다 싶으면 깊이 있는 정보까지... 정말 최선을 다해 주셨고 친절하셨습니다. 아이들이 돌아와서는 가우디와 바르셀로나에 대해 많이 배웠다고 꽤나 잘난척까지 한답니다. 그날 가이드 선생님 없이 그냥 겉핥기투어를 했다면 바르셀로나를 큰 감동으로 기억하지는 못했을겁니다

제 아들들은 바르셀로나를 천사를 만난 장소로 기억합니다. 제 둘째놈이 돌아가는 실장님을 보며 제게 귓속말고 "엄마, 저분 정말 천사같아요~"라고 말했답니다. 또 최선을 다해 가이드 해주신 김건가이드님께도 깊은 인상을 받은듯 합니다. 자기들도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 보면 헬로우트레블실장님처럼 그냥 지나치지않고 꼭 도와주겠다네요~ 여행에서의 이런 경험이 아이들에게는 몇권의 책이나 정보보다 훨씬 값지고 소중한 자양분이 될거라 믿습니다.

다시한번 두 분께 정중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꼭 다시 됩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두 분 건강하시고 내내 평안하시기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