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2일 이탈리아 남부투어는 김진우 가이드님과 그리고 23일 바티칸투어는 김경환 가이드님과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22일 아침에 테르미니역에서 김진우 가이드님과 첫 만남이 있었습니다. 비가 오고 있었는데 본인투어때는 날씨가 좋았다며 자신의 운을 믿어보라는 그 말에 맘의 그늘이 사라졌었죠ㅎ 폼페이로 가는 길에 들려주셨던 로마 3000년의 역사를 요약해서 들려주셨고 오랜만에 학구열에 불타오를 수 있었죠. 졸지 않고 열심히 들었네요ㅎㅎ 폼페이에서 투어하면서 비가 계속와서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소렌토를 지나 포지타노 전망대에서는 날씨가 개여서 아주 멋진 바다풍경과 이탈리아 포지타노 마을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카메라에 담아갈수있었습니다. 가끔씩 들려주신 농담에 오랜만에 크게 웃어보기도 했네요~^^ 소렌토에서 자유시간을 가지면서 간만에 여유를 누려보기도 했고 말로만 듣던 나폴리피자도 먹어볼수 있었습니다. 버스안에서 지루하지 않게 디제잉까지 해주신 김진우 가이드님!진심으로 감사드려요ㅎㅎ

바티칸투어를 담당해주신 멋진 김경환 가이드님~바티칸투어는 많이 서있고 걸어야했기에 좀 피곤했지만 가이드님의 열정적인 설명덕분에 혼자왔으면 놓칠수 있는 부분을 하나하나 볼수 있었습니다. 라파엘로, 다빈치, 미컬란젤로의 작품 세계에 푹 빠질 수 있었고 특히 교황이 미켈란젤로의 천정화를 보고 조각이라고 했던 말을 몸소 체험해보기도 했습니다. 성베드로 성당가면서 들려주셨던 보첼리의 노래가 아직도 귓가에 머무네요. 성베드로 성당과 광장에서도 그 열정적인 설명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성베드로 성당도 같이 들어가서 보면 좋았을텐데 같이 못해 조금 아쉽긴 했네요. 그래도 설명해주신 내용을 열심히 참고해서 여기저기 잘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바티칸 도장받기 위해 엽서도 썼구요ㅎㅎ

두 가이드님 덕분에 로마에서 좋은 추억만들어갑니다. 참 김진우 가이드님도 다른 팀이었지만 23일 바티칸투어 끝마치고 가시면서 우셨던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감성적이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로마와 참 어울리는 분이구나 라는것두요. 다음에도 로마에 가서 투어를 하게 된다면 다시금 만나고 싶네요. 두 가이드님 감사하고 건강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