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십년 전 찾았던 바티칸을 아이들과 겁없이 급하게 자유여행을 잡았던 터라 막막했었는데 완전 바티칸 투어 성공!!! 해박하고 재미있는 김진우 가이드님의 설명으로 아이들까지도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비가 내리는 데다가 체감온도까지 떨어지는 상황인데도 끝까지 지루하지 않게 설명을 듣고 따라다니기 바빴던 하루였습니다. ㅠㅠ 베드로 성당에서 같이 투어하였던 삼남매 분들의 소매치기 이야기를 들으며 안타까워 했었는데 흑 다음날 저도 테르미니역에서 핸드폰을 소매치기 당하는 바람에 이 날의 사진들은 로마 어딘가로 사라졌습니다. 그래도 마음판에 머리 속에 새기고 돌아와 아이들은 다음을 기약하며 다시 찾을 로마 바티칸을 기약했구요. 아이들이 대학에 가서 배낭여행을 갈 때 또다시 뵐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삼년에서 오년 ㅎㅎㅎ 그 때까지 건강하시구요~쾌활하신 매끄러운 진행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아 그리고 덕분에 최후의 만찬까지도 예약하고 다녀왔답니다. 아직도 아쉬운 건 피에타 사진집을 구매하지 못하고 돌아왔다는 거 ㅎㅎㅎ 알찬 투어 감사했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