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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후Review

헬로우트래블과 함께 했던 여러분들의 추억이 너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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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작성자 조회수
2015-03-05 김*중 2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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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투어&바티칸 투어 후기!
안녕하세요^^ 유럽여행을 다녀온지 벌써 1주일이 다 되어가네요 뭐가 이리 빠른지 ㅜㅜ
저희는 마지막 장소인 로마에서 남부투어(26일)와 바티칸 투어(27일)를 신청했습니다. 다른 여러 곳도 많았지만 꼼꼼하게 비교한 결과 아무리 가격이 저렴하더라도 투어시에 인원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에 헬로우 트레블로 결정했어요!

2월 26일 남부투어의 경우에는 생각보다 인원이 좀 많아서 가이드님의 말소리가 잘 들리지 않을까, 혹시 통제가 잘 되지않아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까 등등 많은 걱정이 있었지만 걱정은 걱정일 뿐이었어요! 버스에서 틈나는대로 가이드님이 이것 저것 때에 맞게 설명을 잘 해주셨고, 도착해서도 수신기를 이용하여 어디를 가든 가이드님의 말소리가 진짜 잘들렸어요 한숨소리까지 ㅋㅋㅋㅋ 다만 조금 아쉬웠던 점은 인원이 많다보니 한 곳을 설명하는데 제가 키가 작아서 잘 보이지 않더라구요 ㅠ_ㅠ 그래서 설명이 끝나고 사람들이 빠질때 얼른보고 지나가고 그랬어요 ㅜㅜ 가이드님 앞자리가 가장 명당인듯 싶네요!
다른 투어팀들은 깃발이나 장갑, 인형들을 막대에 꽂아서 알아보기 쉽고 찾아오기 쉽게 표시를 해서 들고 다니던데, 저희는 그런게 필요가 없었어요 ㅋㅋㅋㅋㅋㅋ 가이드님 자체로 그냥 '나는 여기 있다'였으니까요 ㅋㅋ 워낙 특이하셔서 ㅋㅋㅋㅋㅋ반삭에 꽁지머리를 묶으셔서 키작은 저희도 어딜가든 두리번거리면 가이드님 머리가 딱 보여서 잘 찾아서 따라다닐 수 있었어요 ㅋㅋ 한참 폼페이 둘러보고 배고플때쯤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메뉴는 파스타 튀김 젤라또?!
가이드님은 맛은 장담못해서 맛있다고는 못하겠지만 배는 부를정도로 양은 많다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양도 무지 많지만 맛도 있었네요^^ 배가 너무 고플때여서 그랬나?ㅋㅋㅋㅋ
그치만 저녁은 먹을 사람들만 따로 시켰던 6유로 피자는...ㅠ_ㅠ 양은 만족스럽지만 맛은 도우가 정말 짰고, 피자가 질겨서 턱이 나가는 줄알았어요 ㅋㅋㅋ 개인의 취향이니까 혹시 이글을 보신다면 참고만 해주세요^^;
아! 남부투어 가이드님 성함은 28세 *민주 가이드님 이었습니다 성은 생각이 안나네요 ㅜㅜ이름은 이름에 관한 이름탄생배경을 들어서인지 절대 잊혀지지가 않아요 ㅋㅋㅋ나이도......☞☜ 저랑 딱 한살 차이 나는데 정말 화들짝 놀랬어요^^ 삼촌인줄 알았는데 ㅋㅋㅋㅋㅋㅋ장난 농담^^
아무튼 날씨도 엄청 좋아서 더 대박이었던 남부투어였고, 가이드님의 많은 지식으로 인해 많은 설명을 듣고 배울 수 있어서 좋은 하루 였던 것 같아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다음날, 2월 27일 바티칸투어를 하러 떼르미니역 나이키 매장을 찾는데 모이기로 한 시간은 다가오는데 당췌 나이키 매장이 보이지 않아 언니랑 엄청 헤맸어요 ㅜㅜ 언니가 역 안으로 들어가 발견해서 다행이지 아니었음 저희는 낙오자 될뻔 했어요 ㅠ_ㅠ 남부투어에 비해 바티칸 투어는 인원이 몇 없었어요- 사람들이 지각을 하는 바람에 처음에 역에서 함께 출발한 인원은 가이드님까지 포함 총 4명. 조졸했지만 솔직히 많은 설명을 들어야하는 바티칸투어라 저희는 땡큐였어요 ㅋㅋㅋㅋ 바티칸 앞에 도착해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동안 가이드님이 바티칸의 역사에 대해 설명을 해주셨는데 한참 집중할때쯤 늦으신 분들이 하나 둘 포함되셔서 다시 처음부터 말해야하고 하는 바람에 집중이 흐트러졌었어요 ㅜㅜ 지각하지 맙시다..ㅠㅠㅠㅠ
가이드님이 정말 좋았어요- 이래서 가이드의 설명이 정말 중요한거구나 느꼈던게, 가이드님 없는 평소였라면 그냥 누구의 무슨 작품이다 정도로만 보고 쓱 지나갔을텐데, 작품을 보기 전 그 작품에 대한 충분한 내용과 설명을 듣고난 뒤에 작품을 보니까 아 이게 이런거였구나 제 스스로 생각을 하면서 작품을 보게 되더라구요! 그렇다보니 작품을 보고 느끼는 느낌도 달랐고 제가 제 나름대로의 생각을 할 수 있었다는 점이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런던, 파리, 피렌체 그리고 로마 순으로 여행을 하면서 가이드투어는 로마가 처음이라 그동안 들렀던 박물관이나 갤러리들도 가이드의 설명이 있었더라면 조금 더 깊게 알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어요 ㅜㅜ...
바티칸 안에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적은 인원이었지만 가이드님 따라가기가 힘들었는데 다른 선배 가이드님께서 뒤에서 다 챙겨주셔서 잃어버리지 않고 찾아갈 수 있었어요! 그 가이드님 성함은 잘 모르지만 저희 외삼촌이랑 진짜 닮으셨...ㅋㅋㅋㅋㅋㅋ 아, 저희 바티칸 투어 가이드님 성함은 김현우 가이드님 이셨는데, 로마의 류승룡이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2% 모자란 예승이 아빠였구, 배성재도 닮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류승룡 가이드님 덕분에 바티칸 투어가 지루하고 힘들줄 알았는데 정말 많은 내용을 알 수 있었고, 전혀 힘들거나 지루하지 않은 재밌는 수업시간 이었어요! 두시가 넘어서 점심을 먹어서 배가 허리에 달라 붙어 점심도 허겁지겁 먹었는데ㅋㅋㅋㅋ 점심은 진짜 정말정말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ㅜㅜ 역시 메뉴도 가이드님이 하나하나 설명해주시고 추천해주시니까 뭔지 알고 먹으니 실패의 확률이 없더라구요, 피자도 파스타도 맥주도 짱 맛있었어요 ㅠ_ㅠ 아생각나..ㅠㅠㅠ 점심먹고 배터지는 줄 알았는데 또 젤라또가 2유로 2.50이라 50 차이난다고 또 큰걸 시켜서 왕창 먹었네요, 다 들어가긴 하더라구욬ㅋㅋㅋㅋ 로마의 3대 젤라또 집중에 하나인 올드브릿지에서 먹었는데 레몬은 너무 셔요 ㅋㅋㅋㅋㅋ 근데 너무 맛있어요 ㅠ_ㅠ 젤라또까지 배터져라 먹고나서 베드로 성당으로 갔어요! 여기서도 설명을 듣고난 뒤에 작품을 봤는데 그런 어마어마한 유명한 것을 제 눈으로 보고 있다는게 믿겨지지 않았고, 베드로 성당이 참 작아보였는데 엄청나게 크고 높아서 그 크기에 한번 더 놀라웠어요! 피에타를 보는데 성당 내부에서 울리는 음악과 매치가 되어 눈물이 핑 돌았네요.. 원래는 이곳에서는 가이드님이 함께 들어가지 않는데 점심시간에 전부 친해져서 함께 들어가기로 했어요! 베드로 성당 금이며 글씨 크기며 피에타, 아기천사 등등 많은 설명을 해주셔서 깨알같이 전부 다 보고 올 수 있었어요! 아기천사에게 소원도 빌고, 발은 만지지 못했지만 ㅋㅋ
투어에서 만난 동갑내기 친구는 벌써 소원이며 행운이 이루어져서 내심 저도 기대중이라는-ㅋㅋ
베드로 성당은 투어가 끝나고 다음날 꼭대기에 올라가 열쇠모양의 바티칸 모습을 봐야한다며 가이드님이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다음날 비행기 타기 전에 얼른 올라갔다가 보고 감동받고 비행기탔습니다^^
바티칸 우체국에서 편지도 보내고, 가이드님의 추천으로 그날 신청해서 야경투어까지 함께했어요! 바티칸 투어만하고 집에서 저희끼지 뒷풀이하려고 했었는데 투어가 너무 좋았고 또 이대로 가기엔 로마가 너무 아쉬워서 야경투어를 했는데 역시 인원이 적어 너무 좋았어요 ㅋㅋㅋㅋ 로마는 정말 낮과 밤이 다른 도시 같았어요 밤에 보니 정말 새로웠고 뭔가 더 매력이 있었어요! 야경투어 마지막은 맥주한잔씩 먹자고 해서 6유로에 맥주 한잔씩하며 대화도 많이 했는데 가이드님 덕분에 피자며 가정식 안주가 많이 나와서 놀랬어요! 우린 맥주만 시켰을 뿐인데 안주가 막 난리나요!!ㅋㅋㅋㅋ야경투어도 꼭 하세요 어마어마한 안주를 맛보실거에요 ㅋㅋㅋ
분위기도 정말 좋고 안주도 겁나 맛있고, 맥주고 너무 맛있어서 다음날이면 떠날 로마가 너무 아쉽게 느껴졌어요 ㅠㅠ 막차시간때문에 다들 나와서 버스를 타고 떼르미니역에서 헤어졌는데, 가이드님이 우린 여자들이라고 위험하다며 숙소 앞까지 데려다 주셨어요 다음날 또 바티칸 투어 일정이라 얼마 못자시고 또 피곤하실텐데 너무 감사했습니다!! 정말 좋은 경험이었고, 정말 좋은 투어였어요~ 다음에 기회가 있어 로마를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다시한번 투어를 해야겠어요^^!
야경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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