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7월 3일 이탈리아 남부투어 다녀왔습니다. 벌써 한달도 훌쩍 넘었네요 ㅠㅠ


저는 투어 후기라기 보다 투어 예약 후기를 좀 써보려구요.
이런 후기를 남기는 분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너무 너무 감사했던 마음이 한달이 지난 지금도 남아있어서-


저의 이탈리아 일정은 3일 밖에 되지 않았고, 남부투어 할인해 준다는 조건으로 예약한
민박집에선 '남부투어는 인원이 꽉차서 불가능하다'는 황당한 소리나 하고 있고...
함께 간 엄마와 이모는 투어 어떻게 되었냐고 계속 압박주고 ㅠㅠ


이탈리아 일정 중에 제가 가장 기대한 것이기도 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인터넷 검색으로 헬로우 트래블을 알게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어찌될지 몰라 여행사 두곳에 연락을 드렸는데, 헬로우 트래블이 당시 이벤트가였는지 너무너무 저렴한 투어비용 때문에 결정을 하게 되었어요. (여행 막바지라 자금이 많이 딸려서...ㅠㅠ)


그런데 제가 가격 말고 더 감동했던건 어렵게 예약에 성공 한 후, 계좌 문제로 예약비를 보내기 힘든 상황에 처하게 되었는데 당시 저와 카카오톡으로 상담해주시던 분이 예약을 완료하는 마지막까지 너무너무 친절하게 대응해주신 점이예요 :)


계좌 문제 때문에 현지 분에게 인수해주셨지만, 현지에 계신 분은 예약상황은 모르시는것 같앗어요. 그냥 만석이라고만 하시더라구요. 완전 좌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멘붕온 저는 로마 한복판에서 구경도 못하고 핸드폰만 붙잡고
거의 징징거리다시피 카톡 상담원 분에게 다시 예약해달라고 했고 여차저차 제가 친구에게 부탁하여 예약비를 보내면서 예약에 성공하였습니다!!


친절이라는게 사소한 것 일수록 더 마음에 남는데, 당시 절박했던 저에게 짜증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끝까지 웃음 잃지 않으시고 친절 베풀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성함은 알수가 없어서 ㅠㅠ 7월 2일 상담해주신 분이거든요 꼭 제 감사인사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투어해주신 김진우 가이드님! 투어 후기가 아니라서 죄송해요 :)
투어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는 절대절대!! 아니예요. 그 투어에 참여하기까지 도와주신 분에게 감사인사 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저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이모랑 엄마랑 제일 꼴찌로 도착해서 가이드님 옆자리 앉아서 갔던 사람이예요. 크크크 유쾌하시고 너무 재밌으셔서 여행 마무리 즐겁게 잘 했습니다.
소렌토에서 사주신 레몬쥬스도 감사했고, 상황에 맞는 음악선곡도 기억에 남아요 ㅋㅋ
죄송하게도 지각하는 바람에 ㅜㅜ 왼쪽에 앉은 것만 빼면 완벽했던!!!!!!!!!하지만 제 한달 여행에 가장 기억에 남을만한 포지타노에 갈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다음엔 신혼여행으로 갈거예요 :)
(아참 보트도 정원수 찼는데 탈수 있게 해주셨잖아요! 너무 감사ㅠㅠ)


정말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한국도 로마도 더운 날씨에 몸 건강하시구요 :)
기회가 되면 다음에도 헬로우 트래블과 함께 할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