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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후Review

헬로우트래블과 함께 했던 여러분들의 추억이 너무 궁금합니다!
멋진 사진과 함께 소중한 여행후기를 작성해 보세요.

작성일 작성자 조회수
2015-09-07 박*민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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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 끝물ㅎㅎ 바로투어 후기입니다~

투어는 남자친구가 신청했는데 남친이 후기를 잘 못쓰겠다고 하여 제가 대신 올려요~

저희는 8월 27일?28일? 날짜가 잘 기억이 안나네요 ㅠㅠ바티칸투어를 마치고 바로 시내투어를 했는데요, 로마에 머물 시간이 3일 뿐이라 시간은 없고 가 보고 싶은 곳은 너무 많아 두가지 투어가 묶여있는 가이드 투어를 신청했습니다.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ㅎㅎ

바티칸에서는 본격적인 관람을 시작하기 앞서 가이드님이 한시간 반 가량을 정말 쉬지않고 여러 작품들에 대해 설명해주시던 모습이 기억에 남네요 투어를 진행하기 위해 얼마나 열심히 공부를 했을지 딱 보이더라구요~

라파엘로의 방, 팔다리가 부서진 모습조차도 너무 완벽하게 부서졌다던 토르소 ㅎㅎ아테네 학당 등등 훌륭한 작품들이 너무 많지만 역기 압권은 시스티나 성당이겠죠^^ 시종일관 가드들이 "어텐숀~사일런스~노 포토 노 비데오~"라고 노래하듯이 말하는게 넘 재미있었어요ㅎㅎ

사진은 절대 찍으면 안된다고 가이드님이 신신당부
하셨는데 찍을 사람들은 다 몰래몰래 찍더라구요-_-
전 안찍었습니다;;

저랑 남자친구는 흰색 점처럼 보이는 성령의 비둘기도
찾았어욬ㅋㅋ진짜임...

티켓들고 찍은 수줍은 인증샷 남겨봅니다~



점심때까지 바티칸 투어를 마치고 새로운 가이드님과 로마시내 투어를 했는데요
제가 뽐삐 가야된다 가야된다 노래를 불러서 뽐삐부터 들러서 하나 사먹고....본격 로마 먹방투어를 하게 되었습니다..;;;

뽐삐갔다가 지올레띠 갔다가 그라니따 사먹으러 갔다가...

가이드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ㅎㅎ_ _)

저희가 투어신청한 날엔 바로투어 신청자가 저랑 남친밖에 없어서 가이드님과 셋이서 오붓한 관광을 했는데요 너무 열심히 설명해 주시고 끝날때 맛집도 추천해 주시고 너무 감사하고 즐거웠습니다~근데 시간이 없어서 나우마키아는 못가봤네요 ㅠㅠ

저희가 그렇게 안생겼는데 은근 수줍음이 많아서...;;같이 사진이라도 한장 찍고 싶었는데 말을 못했어요...ㅠㅠ 

뽐삐 티라미스가 그렇게 맛있다던데...오리지널 먹을걸 하고 생각했습니다...;;맛이 없었다는 건 아니고 맛있는데....맛있어요...

로마 3대 젤라또 맛집이라는 지올레띠, 나머지 두군데는 한국에도 들어와 있대요~쌀맛이 참 신기하기도 하고 맛있었어요 ㅎㅎ

판테온 앞 타짜도로~ 이탈리아에선 아이스커피 찾기가 참 힘들더라구요 날도 더운데..ㅠㅠ 이 그라니따가 진짜 너무 시원하고 꿀맛이었네요 ㅎㅎ
카운터에서 본죠르노~두에 그라니따 페르파보레~하고 더듬더듬 주문했던게 기억나네요 주문 받으시던 분이 어디서왔냐고 묻더니 "감사합니다!!"라고 말해줬어요ㅎㅎ영혼은 없었지만...ㅎㅎ

마지막으로 가장 크게 감동이었던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사진으로 마무리 할게요~
일부러 트레비분수에서도 동전 한개만 던졌는데
다시 로마에 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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