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여행은 설레임과 많은 깨달음을 줍니다. 올 휴가는 조금 늦게 유럽으로 다녀왔습니다. 프랑크프르트, 프라하, 로마, 이스탄불등 여러도시를 다녔습니다. 9월1일 로마에 도착해서 아내와 숙소이동중 지하철에서 소매치기를 당할뻔 하면서(제가 다행이 잡아서 모면했음) 아내와 나의 이탈리아 여행은 우울하게 시작됐었죠. 그러나 9월 3일 김진우 가이드님과 함께한 남부투어는 이번 유럽여행중 최고의 선택이였고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이탈리아 가면 다시다녀 오고 싶어요. 가이드님의 알기쉬운 로마 역사 설명 그리고 여정내내 여행객들을 배려하시는 즐거움 선사 전 지금도 잊을수 없습니다. 멀리 나폴리항을 보며 폼페이에서의 유적지 탐사 그리고 소렌토를 바라보며 가이드님이 쏘신 레몬쥬스를 마시며 지중해를 배경삼아 찍은 멋진 사진 마지막으로 도착한 포지타노 ...
포지타노에서의 유람선 투어는 지금도 가슴속에 그곳의 시원한 바람이 가슴에 스미는듯 하답니다.
언덕에서 포지타노 전경을 바라보며 마신 커피는 그맛이 지금도 혀끝에 맴돕니다. 이름도 연락처도 모르지만 나의남부투어 사진속에 아련히 찍힌 함께한 분들... 반가웠고 모두 투어에 즐겁게 동행며 서로를 배려하며 좋은 추억을 같은 시간,공간에서 가졌다는것 만으로도 좋은 인연이였던것 같습니다.함께 점심식사를 한 신학대학 다닌다는 학생 곧 공익근무 선다고 하더군요. 내가 내준 점심식사 값을 무척 고마워 했는데 먼 훗날 이탈리아 여행시 모르는 부모님같은 여행객을 꼭 기억해 주기 바래요^~~.꼭 다시가서 그곳에서 하루를 머물며 지중해의 일출과 석양을 보고싶습니다. 가이드님이 추천하신 카프리섬도 꼭 가보고 싶구요. 우울했던 로마의 첫날 기억을 말끔히 날려보내준 나의남부 투어 그리고 그여정을 함께해 주신 김진우 가이드님 정말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고 다음에 로마에서 또 뵙겠습니다.
서울에서 진영길(010-9970-8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