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를 이제야 올리네요~
저는 8월 말에 이탈리아로 여행을 다녀왔고 8월 20일에 로마 바티칸 투어를 헬로우트래블과 함께 했어요~
서준웅 가이드님과 함께 했어요~

투어는 신청도 못하구 이런저런 준비도 아무것도 못하고 로마에 떨어진 날. 발등에 불 떨어진 듯 급하게 투어업체들을 찾기 시작했어요~

그러니까 말하자면 투어 전날 급하게 예약을 하게 됐다는 사실 ㅋㅋ

너무 급하게 하게 되어서 사실 제대로 알아보지도 신청을 하게 된 관계로 불안한 마음도 있었어요.
보통 이런 것을 선택할 떄는 다른 사람들의 리뷰등등을 꼼꼼히 보게되잖아요. 근데 그러질 못해서..ㅠㅜ
그런데 그건 정말 기우였어요. 헬로우트래블을 만나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보통 투어는 투어인솔자의 역량에 따라 만족도가 많이 차이가 난다고 하는데, 그건 전적으로 맞는 말인듯 해요. 서준웅 가이드님과 함께 해서 이렇게까지 만족하는 걸 보니 말이에요~

처음엔 너무 어려보이셔서 사실 조금 걱정도 했는데(^^::), 그것도 괜한 걱정. 진짜 너무나 열정적으로 잘해주셨어요.

로마 이후에도 다른 투어들을 했었는데 그닥 만족스럽지는 않았거든요. 아 물론 다른업체에서요.
하나 느낀 건. 아무리 전문지식이 많아도 전달의 과정이 효율적이지 않으면 좋은 가이드라고 할 수 없다는 거에요.
로마 이후에 했던 미술관 투어에서 만났던 타 업체의 가이드 분은 미술을 전공하셔서인지 미술에 대한 지식이 참 많으신 것 같았어요.
하지만, 저희처럼 미술에 문외한인 사람들에게는 혼자만의 세계의 취해서 자랑처럼 늘어놓는 지식들은 아무 의미가 없죠.
정말로 중요한 핵심을 지루하지 않게 임팩트 있게 잘 전달하는 게 좋은 가이드인 것 같더라구요.

서준웅 가이드님은 적절히 유머와 위트를 섞어가며 또 중요한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의 강약을 조절하며 정말 잘 delivery해주셨어요. 그래서인지, 바티칸 투어에서 들었떤 내용들은 아주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요.

다른 업체에서 했던 다른 투어들은 그 날이 지나고 다 잊어버리고 말았지만요.

이런데에 잘 관심없고 제가 하자는데로 다 따라다니기만 하는 제 남자친구도 바티칸 투어 끝나고는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고 할 정도로요.ㅎㅎ

남자친구도 저도 정말 만족스러운 투어였어요~~
그래서 감동이 정말 더 배가 되었던 것 같아요~

저희는 운이 좋게도 기다리지 않고 바로바로 들어가고, 참 편하게 투어를 했는데요,
성당 입장할 때는 조금 기다려야했어요 그것도 햇빛하나 없는 땡볕에서..ㅠㅜ
저희는 그나마 양산도 쓰고해서 괜찮았는데 가이드님은 그 땡볕에 서서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어찌나 열심히 설명해 주시던지...

서준웅 가이드님 덕분에, 25000원으로 2천5백만원어치의 감동을 느끼고 온 기분이에요.

제가 너무 칭찬을 해서 보시는 분들이, 홍보업체 아닐까 생각하실 수도 있겠는데 ㅎㅎ
저는 그냥 헬로우트래블 만나서 만족백배의 바티칸 투어를 햇던 일반인입니다^^

꼭 강추강추 드려요~~
바티칸은 투어정말 필수구요~ 꼭 헬로우트래블과 함께 하세요~
가능하다면 서준웅 가이드님과 함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