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Review
헬로우트래블과 함께 했던 여러분들의 추억이 너무 궁금합니다!
멋진 사진과 함께 소중한 여행후기를 작성해 보세요.
작성일 | 작성자 | 조회수 |
---|---|---|
2015-09-30 | 이*현 | 1838 |
- 전체
- 부모님과 함께 한 잊지못할 바티칸 투어!
벌써 바티칸 투어를 받은지 2주가 넘게 지났는데도 아직 여운이 남아있네요.
2주 되는 유럽 여행에서 좋지 않았던 곳이 없지만
그중에서도 정말 기억에 오래 남는 곳이 바로 바티칸인데요
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헬로우 트래블에서 한 가이드 투어 때문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네요ㅎㅎ
투어 당일 아침
한국에서부터 바티칸에 대한 기대가 컸던만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얼른 밥을 먹고
모임 장소인 떼르미니 역 나이키 매장으로 출발!
어떤 분이 가이드를 해주실까 많은 기대와 설렘을 가지고 가족들과 같이 출발했어요.
제가 투어를 신청한 날은 토요일이라서 사전 예약팀과 그냥 일반팀으로 나눠져 있었는데요.
나이키 매장 앞으로 가서 가이드님께 이름을 말씀 드리니 어느 가이드 님께 가라고 친절히 말씀해주시더라구요.
바티칸에서 하루를 함께 지내게 될 가이드 분은 '정 훈'가이드 님이었어요!!
그날 아침에 뵙고 정말 놀랐는데요
왜냐면 그 전날 야경투어를 할 때 가이드를 해주셨던 분이셨거든요!!
전날 야경투어를 할 때에도 무료!!!!!임에도 불구하고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해주시고 사진도 잘 찍어주셔서 되게 인상깊었거든요.
(무료 야경 투어 이벤트를 해준 헬로우 트래블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그날 피곤해서 가지 말까 엄청 고민했는데 가기를 정말 잘했다고 가족들이랑 이야기했었는데.
이 날 바티칸 투어도 엄청 기대되었답니다.
가이드님의 인솔 하에 같이 지하철을 타서 Ottaviano 다 같이 하차해서 인원 체크하고
바티칸에 입국(?)하는 줄을 서기 위해 갔답니다.
역시 아침에 일찍 만나서 가서 그런지 앞에 줄이 별로 없었어요!!bbb
거의 맨 앞에서 서서 바티칸 박물관 시작 시간을 기다렸어요
한 1시간 정도 기다린 것 같은데 그 시간이 전혀 지겹지 않았어요
가이드 님이 쉬지 않고 이야기를 해주셨기 때문이지요!!
앞에 잠깐 화장실 다녀오고, 간단한 요기거리 사먹을 시간을 주신 이후에
유럽의 종교 역사에 대해 쭉 이야기해주셨어요.
(아참, 이야기 해주시기 전에 입장료를 미리 걷으신답니다.
예전에 약간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서 가이드가 다 입장권을 사게 바뀌었대요.
이때 국제학생증을 드리면 할인 받을 수 있답니다.)
들으면서 '이러한 이유로 바티칸이 만들어졌구나', '로마에 있는 유적들은 그래서 망가졌구나' 등에 대한 이해도 더 잘 되었답니다
한 번 쭉 듣는 거와 그렇지 않고 그 문화를 바라보는 것은 완전히 다른 시각이더라구요.
이 이후 일정에서도 가이드 님이 설명해준 것이 생각이 나서 좀 더 유심히 보고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듣다보니 어느새 다 듣지도 못했는데 드디어 바티칸의 성벽을 넘어서 안으로 들어갔어요
입장권을 사기 전에 공항에서 검사받는 것처럼 소지품을 검사받아요!
이 때 셀카봉, 칼 등은 소지 금지이니 꼭!! 확인하세요~
그리고 나서 가이드님이 입장권을 사는 동안 저희는 수신기를 받아서 착용해요.
바깥에서 현지 가이드분을 만나는데 이분도 투어 내내 함께하세요.
입장권을 각자 받고 수신기 상태를 확인한 후에 바티칸에 입장하게 됩니다
바티칸에 가서 공원(?)으로 향해서 잠깐 자유시간을 가지고(화장실 갔다올 정도의 시간?)
큰 판 앞에 서서 설명을 들어요.
(옆에 보니까 다른 분들도 다 같이 판앞에 오밀조밀하게 앉아서 설명을 듣고 계시더라구요ㅎㅎ)
이 때 듣는 것은 시스티나 성당안에 있는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인데요.
안에서는 조용히 해야해서 밖에서 설명을 들을 수 밖에 없다네요ㅜㅜ
그래서 자리를 잘 잡는 것도 가이드의 능력이라고 하셨는데
저희가 설명 받은 자리는 뒤에 의자도 있고 아주 명당이었어요!!bb
다 같이 판 앞에서 설명을 듣는데 듣는 내내 "아~~"라는 말이 절로 나왔답니다.
그냥 보면 진짜 그냥 엄청나게 큰 그림이고 대작이구나 라는 생각만 들었을텐데
설명으로 세세하게 들으니 정말 신기하고 좀 더 그림을 자세히 보게 되었어요.
그림 부분부분에 들어있는 요소들, 그림을 그린 방법 등 어떤 것 하나 허투루 볼 것이 없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구요ㅎㅎ
그리고 나서 미술관으로 들어갔습니다~
미술관도 정말 멋있었어요.
저는 진짜 미술의 'ㅁ'도 모르는데 미술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한 가이드 분의 설명을 듣고
미술의 흐름을 볼 수 있는 안목도 기를 수 있었고
그 시대마다의 특징을 발견하면서 그림을 보는 것도 너무 즐거웠어요.
그리고 나서 들어간 솔방울의 정원!
거기서 솔방울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돌아가는 지구랑도 사진을 찍고 나서
드디어 라오콘 군상, 다비드 상 등 엄청난 조각들을 보고 설명을 듣고 나서
3가지의 방을 지나가게 됩니다.
하나는 수리 중이라서 제대로 보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구요ㅠ
다른 방들은 딱 들어가는 순간 압도당해서 우와하고 천장이랑 벽만 보다가 나와서
목 뒤를 주물렀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그리고 들어간 라파엘로의 방!!!!!!!!!!!!!!!!!!!!!!!!!!!!!!
책에서만 보던 그림이 제 눈앞에 있으니까 이게 책을 보고 있는건지 바티칸에서 보고 있는건지 헤깔리더라구요ㅎㅎ
설명을 들으면서 본 아테네 학당은 정말 멋있었던 추억이 있네요
그리고 나서 몇개 방을 더 지나서 중간에 잠시 쉬면서
로마 시태 투어하시는 분들과는 헤어져서 저희끼리 시스티나 소성당에 들어갑니다.
들어가는 건 어렵지 않아요! 그냥 진짜 쭉!! 직진해서 가다보면
계단이 있는데 그걸 따라서 입장을 하면 소성당입니다.
딱 들어가는 순간 우와! 하고 입이 딱 벌어지는데 경호원분들이 계속
"노 픽쳐, 노 비디오, 사일런스"라고 계속 말하십니다ㅎㅎ
딱 자리를 잡고 나서 그림을 보면 진짜 조용히 서서 멍하니 관찰하게 되요
가족들과 진짜 멍하니 10여분 쳐다만 보다가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아무리 봐도 신기하고 장엄하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점심식사를 가졌는데요.
가이드 님이 추천해주시는 맛집으로 같이 갔답니다.
가서 샐러드랑 피자랑 파스타를 시켰는데 다 맛있었어요!!
저는 그중에서 특히 가이드님도 좋아하신다는 샐러드를 시켰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가격은 그냥 로마 물가 정도에요 ㅎㅎ
그리고 나서 올드브릿지에서 다들 젤라또를 한개씩 들고 베드로 성당으로 갑니다.
보면 줄이 엄청나게 긴데요 생각보다 엄청 빨리 들어가요ㅎㅎ
중간에 외국인분들이 새치기를 엄청 하니 줄을 잘 서시는게 중요하구요ㅎㅎ
베드로 성당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 전에 마침 시간이 맞아서
스위스 근위병들의 교대식도 볼 수 있었어요!!
그분들은 꼼짝도 안하고 가만히 서 계시는데 대단하시더라구요.
가이드님이 궁금해서 계속 관찰해봤는데 진짜 미동도 안한다고 해요ㅎㅎ
대망의 성 베드로 성당!!!!!
안타깝게도 점심 먹을 때 현지 가이드와 헤어졌기 때문에
가이드분과 같이 성 베드로 성당에는 못 들어갑니다ㅜㅜ
그 전에 바로 앞에서 여러가지 설명해주십니다.
같이 못들어가는게 정말 아쉽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같이 안들어간다고 해서
성 베드로 성당에서 감동이 덜 한 것은 아니었어요
오히려 자유롭게 구경할 수 있고 저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이라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각자 자유롭게 구경하고 기도드릴 분들은 기도드리고 하기에는 좋은 것 같아요.
성 베드로 성당은 정말 어떤 말을 해도 제 감동을 말씀드리기에는 부족할 것 같아요.
어디가 가장 좋았냐 하면 저는 진짜 누가 뭐래도 성 베드로 성당을 뽑을거에요.
저는 종교가 없지만 정말 보다가 눈물이 나더라구요
특히 피에타.
정말 저는 피에타를 다시 보기 위해 바티칸에 다시 가고 싶네요ㅎㅎ
마침 이날 미사가 있는 날이라서 사진은 절대 안찍는다는 약속을 하고
미사를 드리러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기회도 있었어요
미사를 드리는데 비록 한마디도 알아들을 수는 없었지만 울려퍼지는 성가, 말씀에 울컥하는 마음이 들더라구요
마지막에 가이드님이 알려주셔서 성물을 사러 다녀왔어요
그곳에 한국 수녀님이 계시다는 것을 알려주셨는데 덕분에 한국 수녀님께 여쭤보고
편하게 살 수 있었어요! 아니었으면 계신지 몰랐을거에요ㅜㅜ
선물로 많이들 사시는 장미묵주를 선물로 샀는데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글이 엄청 길었네요!ㅠㅠ
정말 바티칸은 다시 한번 더 가고 싶은 곳이에요
다시 가게 된다면 그 때에도 바티칸은 헬로우 트래블에서!! 꼭 하고 싶어요~
그날 수고해주신 정 훈 가이드님께도 정말 감사인사 드리고 싶어요~
정말 강추합니다 ㅎㅎ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도 같이 넣고 싶은데 사진 올리는 법을 모르겠네요ㅜㅜ
2주 되는 유럽 여행에서 좋지 않았던 곳이 없지만
그중에서도 정말 기억에 오래 남는 곳이 바로 바티칸인데요
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헬로우 트래블에서 한 가이드 투어 때문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네요ㅎㅎ
투어 당일 아침
한국에서부터 바티칸에 대한 기대가 컸던만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얼른 밥을 먹고
모임 장소인 떼르미니 역 나이키 매장으로 출발!
어떤 분이 가이드를 해주실까 많은 기대와 설렘을 가지고 가족들과 같이 출발했어요.
제가 투어를 신청한 날은 토요일이라서 사전 예약팀과 그냥 일반팀으로 나눠져 있었는데요.
나이키 매장 앞으로 가서 가이드님께 이름을 말씀 드리니 어느 가이드 님께 가라고 친절히 말씀해주시더라구요.
바티칸에서 하루를 함께 지내게 될 가이드 분은 '정 훈'가이드 님이었어요!!
그날 아침에 뵙고 정말 놀랐는데요
왜냐면 그 전날 야경투어를 할 때 가이드를 해주셨던 분이셨거든요!!
전날 야경투어를 할 때에도 무료!!!!!임에도 불구하고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해주시고 사진도 잘 찍어주셔서 되게 인상깊었거든요.
(무료 야경 투어 이벤트를 해준 헬로우 트래블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그날 피곤해서 가지 말까 엄청 고민했는데 가기를 정말 잘했다고 가족들이랑 이야기했었는데.
이 날 바티칸 투어도 엄청 기대되었답니다.
가이드님의 인솔 하에 같이 지하철을 타서 Ottaviano 다 같이 하차해서 인원 체크하고
바티칸에 입국(?)하는 줄을 서기 위해 갔답니다.
역시 아침에 일찍 만나서 가서 그런지 앞에 줄이 별로 없었어요!!bbb
거의 맨 앞에서 서서 바티칸 박물관 시작 시간을 기다렸어요
한 1시간 정도 기다린 것 같은데 그 시간이 전혀 지겹지 않았어요
가이드 님이 쉬지 않고 이야기를 해주셨기 때문이지요!!
앞에 잠깐 화장실 다녀오고, 간단한 요기거리 사먹을 시간을 주신 이후에
유럽의 종교 역사에 대해 쭉 이야기해주셨어요.
(아참, 이야기 해주시기 전에 입장료를 미리 걷으신답니다.
예전에 약간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서 가이드가 다 입장권을 사게 바뀌었대요.
이때 국제학생증을 드리면 할인 받을 수 있답니다.)
들으면서 '이러한 이유로 바티칸이 만들어졌구나', '로마에 있는 유적들은 그래서 망가졌구나' 등에 대한 이해도 더 잘 되었답니다
한 번 쭉 듣는 거와 그렇지 않고 그 문화를 바라보는 것은 완전히 다른 시각이더라구요.
이 이후 일정에서도 가이드 님이 설명해준 것이 생각이 나서 좀 더 유심히 보고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듣다보니 어느새 다 듣지도 못했는데 드디어 바티칸의 성벽을 넘어서 안으로 들어갔어요
입장권을 사기 전에 공항에서 검사받는 것처럼 소지품을 검사받아요!
이 때 셀카봉, 칼 등은 소지 금지이니 꼭!! 확인하세요~
그리고 나서 가이드님이 입장권을 사는 동안 저희는 수신기를 받아서 착용해요.
바깥에서 현지 가이드분을 만나는데 이분도 투어 내내 함께하세요.
입장권을 각자 받고 수신기 상태를 확인한 후에 바티칸에 입장하게 됩니다
바티칸에 가서 공원(?)으로 향해서 잠깐 자유시간을 가지고(화장실 갔다올 정도의 시간?)
큰 판 앞에 서서 설명을 들어요.
(옆에 보니까 다른 분들도 다 같이 판앞에 오밀조밀하게 앉아서 설명을 듣고 계시더라구요ㅎㅎ)
이 때 듣는 것은 시스티나 성당안에 있는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인데요.
안에서는 조용히 해야해서 밖에서 설명을 들을 수 밖에 없다네요ㅜㅜ
그래서 자리를 잘 잡는 것도 가이드의 능력이라고 하셨는데
저희가 설명 받은 자리는 뒤에 의자도 있고 아주 명당이었어요!!bb
다 같이 판 앞에서 설명을 듣는데 듣는 내내 "아~~"라는 말이 절로 나왔답니다.
그냥 보면 진짜 그냥 엄청나게 큰 그림이고 대작이구나 라는 생각만 들었을텐데
설명으로 세세하게 들으니 정말 신기하고 좀 더 그림을 자세히 보게 되었어요.
그림 부분부분에 들어있는 요소들, 그림을 그린 방법 등 어떤 것 하나 허투루 볼 것이 없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구요ㅎㅎ
그리고 나서 미술관으로 들어갔습니다~
미술관도 정말 멋있었어요.
저는 진짜 미술의 'ㅁ'도 모르는데 미술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한 가이드 분의 설명을 듣고
미술의 흐름을 볼 수 있는 안목도 기를 수 있었고
그 시대마다의 특징을 발견하면서 그림을 보는 것도 너무 즐거웠어요.
그리고 나서 들어간 솔방울의 정원!
거기서 솔방울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돌아가는 지구랑도 사진을 찍고 나서
드디어 라오콘 군상, 다비드 상 등 엄청난 조각들을 보고 설명을 듣고 나서
3가지의 방을 지나가게 됩니다.
하나는 수리 중이라서 제대로 보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구요ㅠ
다른 방들은 딱 들어가는 순간 압도당해서 우와하고 천장이랑 벽만 보다가 나와서
목 뒤를 주물렀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그리고 들어간 라파엘로의 방!!!!!!!!!!!!!!!!!!!!!!!!!!!!!!
책에서만 보던 그림이 제 눈앞에 있으니까 이게 책을 보고 있는건지 바티칸에서 보고 있는건지 헤깔리더라구요ㅎㅎ
설명을 들으면서 본 아테네 학당은 정말 멋있었던 추억이 있네요
그리고 나서 몇개 방을 더 지나서 중간에 잠시 쉬면서
로마 시태 투어하시는 분들과는 헤어져서 저희끼리 시스티나 소성당에 들어갑니다.
들어가는 건 어렵지 않아요! 그냥 진짜 쭉!! 직진해서 가다보면
계단이 있는데 그걸 따라서 입장을 하면 소성당입니다.
딱 들어가는 순간 우와! 하고 입이 딱 벌어지는데 경호원분들이 계속
"노 픽쳐, 노 비디오, 사일런스"라고 계속 말하십니다ㅎㅎ
딱 자리를 잡고 나서 그림을 보면 진짜 조용히 서서 멍하니 관찰하게 되요
가족들과 진짜 멍하니 10여분 쳐다만 보다가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아무리 봐도 신기하고 장엄하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점심식사를 가졌는데요.
가이드 님이 추천해주시는 맛집으로 같이 갔답니다.
가서 샐러드랑 피자랑 파스타를 시켰는데 다 맛있었어요!!
저는 그중에서 특히 가이드님도 좋아하신다는 샐러드를 시켰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가격은 그냥 로마 물가 정도에요 ㅎㅎ
그리고 나서 올드브릿지에서 다들 젤라또를 한개씩 들고 베드로 성당으로 갑니다.
보면 줄이 엄청나게 긴데요 생각보다 엄청 빨리 들어가요ㅎㅎ
중간에 외국인분들이 새치기를 엄청 하니 줄을 잘 서시는게 중요하구요ㅎㅎ
베드로 성당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 전에 마침 시간이 맞아서
스위스 근위병들의 교대식도 볼 수 있었어요!!
그분들은 꼼짝도 안하고 가만히 서 계시는데 대단하시더라구요.
가이드님이 궁금해서 계속 관찰해봤는데 진짜 미동도 안한다고 해요ㅎㅎ
대망의 성 베드로 성당!!!!!
안타깝게도 점심 먹을 때 현지 가이드와 헤어졌기 때문에
가이드분과 같이 성 베드로 성당에는 못 들어갑니다ㅜㅜ
그 전에 바로 앞에서 여러가지 설명해주십니다.
같이 못들어가는게 정말 아쉽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같이 안들어간다고 해서
성 베드로 성당에서 감동이 덜 한 것은 아니었어요
오히려 자유롭게 구경할 수 있고 저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이라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각자 자유롭게 구경하고 기도드릴 분들은 기도드리고 하기에는 좋은 것 같아요.
성 베드로 성당은 정말 어떤 말을 해도 제 감동을 말씀드리기에는 부족할 것 같아요.
어디가 가장 좋았냐 하면 저는 진짜 누가 뭐래도 성 베드로 성당을 뽑을거에요.
저는 종교가 없지만 정말 보다가 눈물이 나더라구요
특히 피에타.
정말 저는 피에타를 다시 보기 위해 바티칸에 다시 가고 싶네요ㅎㅎ
마침 이날 미사가 있는 날이라서 사진은 절대 안찍는다는 약속을 하고
미사를 드리러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기회도 있었어요
미사를 드리는데 비록 한마디도 알아들을 수는 없었지만 울려퍼지는 성가, 말씀에 울컥하는 마음이 들더라구요
마지막에 가이드님이 알려주셔서 성물을 사러 다녀왔어요
그곳에 한국 수녀님이 계시다는 것을 알려주셨는데 덕분에 한국 수녀님께 여쭤보고
편하게 살 수 있었어요! 아니었으면 계신지 몰랐을거에요ㅜㅜ
선물로 많이들 사시는 장미묵주를 선물로 샀는데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글이 엄청 길었네요!ㅠㅠ
정말 바티칸은 다시 한번 더 가고 싶은 곳이에요
다시 가게 된다면 그 때에도 바티칸은 헬로우 트래블에서!! 꼭 하고 싶어요~
그날 수고해주신 정 훈 가이드님께도 정말 감사인사 드리고 싶어요~
정말 강추합니다 ㅎㅎ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도 같이 넣고 싶은데 사진 올리는 법을 모르겠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