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Review
헬로우트래블과 함께 했던 여러분들의 추억이 너무 궁금합니다!
멋진 사진과 함께 소중한 여행후기를 작성해 보세요.
작성일 | 작성자 | 조회수 |
---|---|---|
2016-02-15 | 윤* | 1985 |
- 전체
- 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 가이드투어 후기
헬로우트래블 가이드투어와 함께한 신혼여행 후기입니다.
저는 결혼을 2주정도 앞두고 신혼여행지를 급하게 유럽으로 변경하여서 비행기티켓과 호텔외에는
아무런 준비를 하지못해 날이 다가올수록 근심과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에 워킹투어라는 상품을 친구에게 소개받고 인터넷으로 여러 사이트들을 비교하여보았지만
직접 찾아가서 듣고 결정하자는 생각에 결혼식 전날 직접 홍대에 있는 사무실에 찾아가서
대표님께 직접 상담을 받고 거의 모든 일정 (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에서 가이드투어를
받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정신없이 결혼식을 마치고 처음으로 도착한곳은 프랑스였는데
계절이 계절인지라 도착한 때부터 차가운 바람과 특유의 추적추적한 빗줄기때문에
공항에서 호텔로 가는 발걸음도 그리 가볍진 못했습니다.
다음날이 되어 다행히 비가그쳐 열심히 모임장소로 가는법을 검색하여 드디어 본격적인
프랑스 여행의 시작이 되었는데 루브르+시내투어 상품으로 개선문부터 시작되는 코스였습니다.
그러나......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투어 시작부터 개선문 근처를 통제하는 날이어서
(쿠바 대통령이 오시는날이었답니다 ㅠㅠ)개선문을 먼발치서 바라보며 차근차근 주요관광지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이동하는 와중에 가이드님의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으로 인해 그냥 갔으면
모르고 지나갔을 건물들의 의미와 프랑스 생활방식등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루브르 박물관 안에서도 인원수가 많았음에도 당황하지 않으시고 한사람 한사람 챙겨주시며
인솔해주신 가이드님(체구가 작으신데 내공이 상당하심)모습에 신부와 함께 돌아오는길에
대단하다며 계속 짱! 따봉!을 외쳤습니다. 무사히 몽쥬약국에서 쇼핑까지 마치고 돌아와서는
생각했던 신혼첫날밤!!!!! 은 없고 둘다 양치만 하고 뻗어버렸습니다ㅠ
둘째날 일정은 오르세+시내투어 상품이었는데 전날과는 달리 풋풋한 여대생3명과 함께 가족같은
분위기로 진행되었습니다. 함께해주신 가이드분은 전날 육송이 가이드님께서 무뚝뚝하다고 말하셔서
내심 걱정이 되었었는데.... 이게왠걸 오히려 그와는 완전 반대로 말씀도 재밌게 잘해주시고
신혼여행이라고 중간중간에 사진도 찍어주시고 재밌는 이야기도 많이 해주셔서 투어진행 내내
웃고 떠들며 시간가는줄 몰랐습니다. 이 날 중간중간에 비가 계속 내리긴 했는데 내리는 비마저도
그리 짜증나거나 기분나쁘다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예정된 투어코스가 끝나고도 저희가 라파예트
백화점에 가려고 여쭤보니 그 곳까지 같이 가주시는 등 정말 최고의 서비스를 받는 기분이었습니다.
이렇게 이틀간 파리의 가이드투어를 받은 후 남은 파리에서의 일정은 수월하게 내집 앞마당 다니듯이
다닐 수 있었고 한번 더 가보고 싶었던 곳은 남은 일정속에서 진행하여 알차게 파리 여행을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투어를 떠난곳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였는데 파리에서 이동한 후라 그런지 도착하자마자
느껴지는 따뜻한 기온에 온몸에 행복감이 몰려들었습니다.
아무런 준비도 못했기에 가이드투어만 믿자!라는 생각으로 도착한날은 호텔주변에서 쇼핑만 조금하고
다음날 가우디투어를 진행하였는데 잘생기시고 패셔니스타이신 가이드님이 나오셔서 새신부가
멋있다~라고 계속 귓속말로 얘기하서 살짝! 질투심속에 투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가우디가 먹여살린다! 라는 가이드님 말처럼 사그라다 파밀리아와 구엘공원등을
비롯한 가우디의 건축물들은 맑고 따듯한 날씨속에 더욱 우리의 마음을 녹여주었는데
그 와중에 가이드님이 들려주시는 설명과 위트있는 유머들은 저희를 아~진짜 신혼여행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였습니다.
바르셀로는 파리와 달리 도시가 그리 크지않아 투어를 마치고 남은 일정동안에는 둘이서
해변도 가보고 누캄프 경기장도 가보는등 여유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스페인 일정을 마치고 이탈리아로 떠나 베네치아와 피렌체에서는 자유여행을 하였고
다음으로 저희가 가장 많은 일정을 할애한 로마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첫날에는 이벤트로 진행되는 바로투어를 받았는데 아무래도 한날에 두가지 코스를 진행하기에
코스가 타이트하고 설 연휴가 겹쳐서 였는지 동행 인원이 많았기에 정신없이 기억에 남는것이
없는 하루였습니다.
그래서 일단 로마의 교통이나 주요 관광지 루트등을 익히는 경험이라고 생각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렇게 첫날을 보내고 다음날에는 가장 기대하던 남부투어를 떠나게 되었는데 아침부터 비가내려
폼페이로 가는 버스에서 아~ 오늘 기대하면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에 우울하기만 했습니다.
그러나 가이드분께서 이동하던 내내 날시를 체크하고 있고 낮부터는 날씨가 맑아질 거라며
재밌는 말씀으로 위로해주셨던 효과때문이지 폼페이에 도착후부터 거짓말처럼 해가 쨍하게
뜨기 시작하여 나폴리부터 시작되는 해안도로의 풍경이 너무나도 아름답게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사진으로만 보아오던 해온도로의 풍경은 직접 두 눈속에 넣으니 장기간의 여행으로 쌓여있던 피곤함이
눈녹듯이 사라지게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게다가 마치 라디오dj같은 가이드님의 센스있는 선곡도
여행의 기분을 한껏 돋아 주었습니다.
이렇게 헬로우트래블 가이드투어와 함께한 2주간의 신혼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간략하게 후기를
써내려가 보니 그냥 둘이서만 다녔으면 모르고 지나쳤을 수많은 유럽의 명소와 건축물들을
가이드분들의 열과 성을 다한 설명으로 평생 잊지못할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정내내 함께 걷고 비도 맞으며 열심히 설명해주셨던 가이드분들 모두 감사드리고 먼 곳에서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ps. 피렌체나 베네치아도 가이드투어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귀국길에 찍었던 사진들을 보며 신부와 함께 든 생각인데 분명 이 도시의 이 건축물들은
필수코스 라기에 가보긴 했는데 가이드투어를 들었던 도시의 그것들과 비교해 기억에 많이
남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ㅠ
저는 결혼을 2주정도 앞두고 신혼여행지를 급하게 유럽으로 변경하여서 비행기티켓과 호텔외에는
아무런 준비를 하지못해 날이 다가올수록 근심과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에 워킹투어라는 상품을 친구에게 소개받고 인터넷으로 여러 사이트들을 비교하여보았지만
직접 찾아가서 듣고 결정하자는 생각에 결혼식 전날 직접 홍대에 있는 사무실에 찾아가서
대표님께 직접 상담을 받고 거의 모든 일정 (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에서 가이드투어를
받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정신없이 결혼식을 마치고 처음으로 도착한곳은 프랑스였는데
계절이 계절인지라 도착한 때부터 차가운 바람과 특유의 추적추적한 빗줄기때문에
공항에서 호텔로 가는 발걸음도 그리 가볍진 못했습니다.
다음날이 되어 다행히 비가그쳐 열심히 모임장소로 가는법을 검색하여 드디어 본격적인
프랑스 여행의 시작이 되었는데 루브르+시내투어 상품으로 개선문부터 시작되는 코스였습니다.
그러나......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투어 시작부터 개선문 근처를 통제하는 날이어서
(쿠바 대통령이 오시는날이었답니다 ㅠㅠ)개선문을 먼발치서 바라보며 차근차근 주요관광지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이동하는 와중에 가이드님의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으로 인해 그냥 갔으면
모르고 지나갔을 건물들의 의미와 프랑스 생활방식등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루브르 박물관 안에서도 인원수가 많았음에도 당황하지 않으시고 한사람 한사람 챙겨주시며
인솔해주신 가이드님(체구가 작으신데 내공이 상당하심)모습에 신부와 함께 돌아오는길에
대단하다며 계속 짱! 따봉!을 외쳤습니다. 무사히 몽쥬약국에서 쇼핑까지 마치고 돌아와서는
생각했던 신혼첫날밤!!!!! 은 없고 둘다 양치만 하고 뻗어버렸습니다ㅠ
둘째날 일정은 오르세+시내투어 상품이었는데 전날과는 달리 풋풋한 여대생3명과 함께 가족같은
분위기로 진행되었습니다. 함께해주신 가이드분은 전날 육송이 가이드님께서 무뚝뚝하다고 말하셔서
내심 걱정이 되었었는데.... 이게왠걸 오히려 그와는 완전 반대로 말씀도 재밌게 잘해주시고
신혼여행이라고 중간중간에 사진도 찍어주시고 재밌는 이야기도 많이 해주셔서 투어진행 내내
웃고 떠들며 시간가는줄 몰랐습니다. 이 날 중간중간에 비가 계속 내리긴 했는데 내리는 비마저도
그리 짜증나거나 기분나쁘다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예정된 투어코스가 끝나고도 저희가 라파예트
백화점에 가려고 여쭤보니 그 곳까지 같이 가주시는 등 정말 최고의 서비스를 받는 기분이었습니다.
이렇게 이틀간 파리의 가이드투어를 받은 후 남은 파리에서의 일정은 수월하게 내집 앞마당 다니듯이
다닐 수 있었고 한번 더 가보고 싶었던 곳은 남은 일정속에서 진행하여 알차게 파리 여행을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투어를 떠난곳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였는데 파리에서 이동한 후라 그런지 도착하자마자
느껴지는 따뜻한 기온에 온몸에 행복감이 몰려들었습니다.
아무런 준비도 못했기에 가이드투어만 믿자!라는 생각으로 도착한날은 호텔주변에서 쇼핑만 조금하고
다음날 가우디투어를 진행하였는데 잘생기시고 패셔니스타이신 가이드님이 나오셔서 새신부가
멋있다~라고 계속 귓속말로 얘기하서 살짝! 질투심속에 투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가우디가 먹여살린다! 라는 가이드님 말처럼 사그라다 파밀리아와 구엘공원등을
비롯한 가우디의 건축물들은 맑고 따듯한 날씨속에 더욱 우리의 마음을 녹여주었는데
그 와중에 가이드님이 들려주시는 설명과 위트있는 유머들은 저희를 아~진짜 신혼여행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였습니다.
바르셀로는 파리와 달리 도시가 그리 크지않아 투어를 마치고 남은 일정동안에는 둘이서
해변도 가보고 누캄프 경기장도 가보는등 여유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스페인 일정을 마치고 이탈리아로 떠나 베네치아와 피렌체에서는 자유여행을 하였고
다음으로 저희가 가장 많은 일정을 할애한 로마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첫날에는 이벤트로 진행되는 바로투어를 받았는데 아무래도 한날에 두가지 코스를 진행하기에
코스가 타이트하고 설 연휴가 겹쳐서 였는지 동행 인원이 많았기에 정신없이 기억에 남는것이
없는 하루였습니다.
그래서 일단 로마의 교통이나 주요 관광지 루트등을 익히는 경험이라고 생각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렇게 첫날을 보내고 다음날에는 가장 기대하던 남부투어를 떠나게 되었는데 아침부터 비가내려
폼페이로 가는 버스에서 아~ 오늘 기대하면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에 우울하기만 했습니다.
그러나 가이드분께서 이동하던 내내 날시를 체크하고 있고 낮부터는 날씨가 맑아질 거라며
재밌는 말씀으로 위로해주셨던 효과때문이지 폼페이에 도착후부터 거짓말처럼 해가 쨍하게
뜨기 시작하여 나폴리부터 시작되는 해안도로의 풍경이 너무나도 아름답게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사진으로만 보아오던 해온도로의 풍경은 직접 두 눈속에 넣으니 장기간의 여행으로 쌓여있던 피곤함이
눈녹듯이 사라지게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게다가 마치 라디오dj같은 가이드님의 센스있는 선곡도
여행의 기분을 한껏 돋아 주었습니다.
이렇게 헬로우트래블 가이드투어와 함께한 2주간의 신혼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간략하게 후기를
써내려가 보니 그냥 둘이서만 다녔으면 모르고 지나쳤을 수많은 유럽의 명소와 건축물들을
가이드분들의 열과 성을 다한 설명으로 평생 잊지못할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정내내 함께 걷고 비도 맞으며 열심히 설명해주셨던 가이드분들 모두 감사드리고 먼 곳에서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ps. 피렌체나 베네치아도 가이드투어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귀국길에 찍었던 사진들을 보며 신부와 함께 든 생각인데 분명 이 도시의 이 건축물들은
필수코스 라기에 가보긴 했는데 가이드투어를 들었던 도시의 그것들과 비교해 기억에 많이
남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