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1일 바티칸 투어 참여했던 신혼부부입니다.



단체사진 잘 받았어요.

선명하게 잘 나와서 더 기쁩니다.



이곳 서울은 날씨는 좋지만 하늘은 뿌연 잿빛입니다.

로마의 청명한 하늘이 그립네요.

우리 신랑은 인천공항에서부터 지금까지도 로마의 하늘색깔 얘기만 합니다.

서울도 로마만큼이나 아름다운 땅이지만

로마가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 이유는 바로 그 푸르름 넘치고 깨끗한 하늘때문이라고요.



신혼여행마치고 돌아와 여러 가족 친지들앞에서 컴퓨터를 켜놓고

로마신혼여행 사진을 프리젠테이션 했는데요,

바티칸 투어 부분에서는 가이드님께서 해주신 설명을

토시하나 틀리지 않고 따라하는 울신랑의 유려한 말솜씨와 기억력, 명쾌한 요약력에

모두들 감탄을 금치 못했답니다...ㅋㅋ

특히나 천지창조, 최후의 심판 대목에 이르러서 절정에 달했지요.^^

다들 직접 가이드 해도 되겠다며 칭찬을 받았더랬습니다.



서준웅 가이드님,

-이름도 메일을 받고서야 알게 되었네요-

처음엔 긴머리 아가씨가 아니어서 약간 실망했지만

투어마칠무렵엔 그런 생각이 싹 가실만큼

그날 편안하게 가이드 정말 잘해주셨구요,



덕분에 너무나 뜻깊고 좋은 여행되었습니다.

감사드려요.



그리고

비록 잘 못느끼시겠지만 축복가득한 로마땅에서

가이드 하시는 내내 주님 은총 늘 함께 하심을 기억하시길 빌어요.

수천, 수백년전 그 어려운 벽화, 천정화, 조각에 임했던 그들에게 예술혼외에도

뜨거운 신앙심이 없었더라면 불가능했을거란 생각이 들었거든요.



내내 행복하시고

더 많은 여행객들을 행복하게 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