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시작한지 어느덧 18일이 흘렀네요.
이제 10일밖에 일정이 남지 않았네요 ㅠ.ㅠ

한국에서 여행준비를 많이 못해오기도 했고
다녀온 친구들이 로마는 투어하는게 좋을거라고들 많이 이야기 해서
바티칸 투어, 로마 시내 투어를 차례로 했습니다.

29일 바티칸 투어는 조은영 누님이 가이드를 맡아 주셨구요...
아주 노련하고 재미있게 가이드를 진행해 주신 것 같습니다.
18일간 여행해오며 아무런 생각 없이 지나다니던 박물관과
미술관들을 생각하면 정말 알찬 투어였다고 생각이 되더군요.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에 대한 설명과
베드로 성당 설명이 아무래도 제일 많이 기억에 남네요.
작품이 만들어지기 까지의 이런 저런 일화들과 역사 이야기들을 곁들어서
설명을 들으니 아무 생각없이 멋있다 라고 바라보는 것과는 다르게
한번 더 유심히 살피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30일의 로마 시내 투어는 개인적으로 이병헌을 닮지 않았나 생각되시는;;
서준웅 형님께서 가이드를 맡아주셨습니다.
바티칸 투어보다는 적은 14명의 인원이었지만
가이드 형님 목소리도 너무 좋으시고 설명도 너무 잘해주시고 ㅠ.ㅠ
특히나 eye contact도 너무 좋으셔서 너무 몰입해서 설명을 들었던거 같습니다.
포로로마노, 지하감옥, 카타콤베, 판테온 등등 막힘없이 술술
신화 이야기도 해주시고 아 진짜 잊지 못할거에요 형님 ㅠ.ㅠ
자유시간에 친절하게 스페인 광장에 있는 AMEX까지 데려다 주시기도 하고 ㅠ.ㅠ
어흑 ㅠ.ㅠ
개인적인 생각이겠지만 그냥 개인 투어 받는 느낌이었습니다 ㅠ.ㅠ
너무 감사해요 ㅠ.ㅠ

파리 가서도 루브르 투어 하려고 하는데 기대 됩니다 ㅠ.ㅠ
두 가이드분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