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에 친구랑 같이 루브르&파리 시내 투어 받았습니다.
가이드 분은 김동하 님이셨고요, 저까지 해서 5명, 적은 인원수로 갔습니다.

아~ 정말이지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것의 차이를
문자 그대로 느꼈습니다. 가이드 분이 특히 미술쪽(디자인쪽?) 전공하신 분이라
미술사와 서양사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고 계시더군요!

제가 다비드 좋아한다 그랬더니 다비드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해주시는 것 같던 모습~(아닌가?;;)
아무튼 너무 배운 점도 많고 유익하고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ㅅ;

파리에서는 첫날부터 고생을 한 데다가 베르사유도 생각보다 별로였고
여러모로 기분이 안 좋았는데 투어를 받고 안 좋던 기분 확 날아갔습니다 ;ㅅ;

정말 2주일간의 짧은 여행 중에 가장 의미있는 시간이었어요.
과장도 아니고 아첨도 아니고 진실입니다 저에게는 ^^
서양사나 미술사에 특히 관심이 많아서 그랬는지도 모르지만요.
아! 그리고 가이드 분이 추천해주시는 일식 라면집 김치라면도 최고입니다 >ㅅ<
그렇게 맛있는 라면 진짜 태어나서 처음 먹어봤어요. 분식집 라면과 비교할 바가 못됩니다.

에헷, 아무튼 가이드분 말씀 많이 하시느라 목도 아프셨을 텐데,
항상 우리 먼저 앉히시고 본인은 서서 계시고; 좀 죄송스러웠습니다.
멋진 기억 남기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ㅅ< 다음에 또 파리에 갈 일이 있다면
그때는 베르사유 투어를 받고 싶네요!

그럼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공부?) 잘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