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이번 한달 여행 일정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가 있다면 로마입니다.
여행가기전 여름에 로마를 다녀왔던 친구가 로마라는 곳에 대해 \"너무 덥다\"\" 전철에 에어콘 을 안틀어준다\"란 단 두마디를 듣고 기대를 안했던 이유도 있었을 거예요.
야간열차를 타고 아침에 도착했을때 동전을 마구먹고 걸리지않던 공중전화탓에 음..로마구나 여기가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민박집 속소에 도착해서 아침밥을 먹는순간 너무 행복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숙소이름 \"인터넷 로마\" 파리에서도 광고를 많이했는데..ㅎㅎ
4월29일 로마 시내투어와 30일 바티칸투어.
지금도 유럽여행 책을보면서 가장 뿌듯한 부분이..바로 로마부분이네요..
편하게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들었던 자세하고 재밌는 설명들이 머리에 어찌나 쏙쏙들어 오던지.. 기독교신자인 저로써 카타콤베에선 아주 조금의 눈물까지 흘려주는 센스...
조성남 가이드님! 말주변...조금만 전수해주심이... 너무 즐거웠어요!
5월10일 파리 루브르 박물관 투어.
마지막 여행지라 들떠서 파리의 매력에 푹빠지질 못했네요...그래도 루브르박물관은 자세하게 본것같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너무 많은것을 머리에 집어넣었는지...돌아와서 다시한번 정리..들어갔습니다.
첫인상부터 푸근..아니 포근^^; 하신 조성우 가이드님의 목에 핏줄이(?) 스실정도로 많고 자세한 설명. 가끔씩 넣어주셨던 허무개그...ㅎㅎㅎ
다빈치코드보면서 얼마나 뿌듯하던지~!

누구한테든 투어를 받는것 자체로 유익하겠지만  저희는 특히 좋은분들한테 투어를 받은거 같아서 더 알차고 유익했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직접 방문해서 후기까지 쓰는거겠지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