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 동생분과 함께 대영 박물관 투어받은 사람입니다.
기억하시려나요? ^^
정말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는데 끝나고 나서 제대로 인사도 못 드려 너무 죄송했습니다.
기념사진 한 장 같이 못 찍은 것도 너무 아쉬웠고요.
만약 투어 없이 봤다면 그것들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도 모르고
눈도장 찍기만 했을 게 뻔한데 재미있고 친절한 설명 덕분에 알찬 관람이 되었답니다.

여기 후기를 보니 다른 분들은 투어 끝나고 함께 점심도 드셨군요.
저희도 그러고 싶었는데 오랜만에 만난 동생분과 시간 보내고 싶어하실 듯해서
말씀 못 드렸어요. ^^
안 그래도 런던 너무 좋아서 내년에 또 가려고 하고 있는데
혹시 그 때라도 기회가 된다면 밥이나 술 한 잔 꼭 같이 하고 싶네요. ^^
사 달라고 하지는 않을 테니 걱정 마시고요. ㅎㅎ

그리고 곧 아빠가 되시는 모양이군요.
저희보다 어리실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으셔서 놀라고
결혼도 하셨다는 말에 또 놀라고 이번엔 아빠까지 되신다는 소식에 한 번 더 놀랍니다. ^^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늘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동생분도 한국 잘 들어가셨죠?

마지막으로 \"사람들은 서로 틀린 게 아니라 다르다.\"는 말씀
저 역시 늘 생각하며 살던 것이라 너무너무 공감했답니다.
한국 사회에서 살며 자칫 잊게 될 때마다 그 말씀 떠올리겠습니다.

가이드라기보다 친오빠 같은 느낌이 들만큼 편안하게 이끌어주신 점
다시 한 번 감사하게 생각하고 다시 뵙게 되는 그 날까지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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