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시죠? ^^
여행 막바지에 만났던 까무잡잡한 피부의 춘수씨를 잊을 수가 없네용~ ㅎㅎ
저는 23일 루브르 시내투어 가이드 받았던 여학생이랍니다~
왜이렇게 힘들어들 하냐고 타박하시다 잔디밭에 털썩 주저앉아 재미난 옛날 얘기 들려 주셨던 그 날~ 기억하실런지~ ^^
그 날 진정한 여행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춘수씨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춘수 씨의 진정한 나이는 몇인가에 대한 의문을 품으며~
빡씨게 걸어서 사진 찍고 돌아서던 그간의 여행을 반성하며~
즐거운 투어를 했었드랬죠. ^^
가이드뉨 덕분에 첫인상 냉랭하고 살벌하던 파리가 따뜻하게 다가왔답니다.
그래도 옛 버릇은 못 버리는지라 가이드 다음 날도 빡시게 돌아다니고 사진찍기에 바빴지만..
파리 마지막날 바또무슈에서 바라본 세느강의 느낌은 잊을 수가 없네요~
한국에 돌아온지 사흘 밖에 안됐지만 그리움에 사무치고 있답니다~
파리~!!
다음에 또~ 꼭 갈게요~~
그 때 또 가이드 신청~ 받아주실거죠~?? ㅋㅋ
모쪼록 건강하게. 즐겁게. 여전하게. 잘 지내시길 ^^

진정한 여행의 묘미를 알고 싶은. 춘수님을 스쳐간 여행자였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