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유럽팀, 안녕하세요?

로마바티칸에서 투어가이드 해 주신 여자분, 성함을 모르는데. 키 좀 작고, 얼굴은 동그랗던가?
초등학교 6학년 우리 애하고 지난 여름 바티칸 투어할 때, 미켈란젤로에 관한 얘기, 너무나 생생하게 묘사해줘서 우리 애가 너무 좋아했고 그 후로도 여러 번 revival 한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도 건강하시고, 열심히 살고 계시지요?

로마! 그 때 여행에서 가장 특별한 곳이었어요. 기회가 되면 로마 공부해서 다시 가고 싶네요.

그리고 인터넷로마 민박집 아주머니, 감사합니다. 우리 애한테 더욱 특별히 신경써 주시고, 나올 때 주신 복숭아, 베네치아 가면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른 나라 민박집하고는 분위기부터가 다르더군요. 진심으로 사람을 생각하는, 그래서 머무는 사람들에게 한없는 편안함을 주셨던 곳, 저도 그렇게 베풀고 살아야겠다고 생각해봅니다. 아저씨랑, 두 아드님, 참 좋은 가족이었습니다. 파리에서 큰 아드님, 우리 애한테 특별히 달팽이요리 한 접시, 아이스크림 더 갖다 주시고...
그 때 고맙다는 말, 제대로 못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그 분들의 친절함과 사람 따스함이 생각납니다. 건강하시구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