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 끝나고 박춘수 가이드님이 적어 주신대로 열심히 찾아다녔습니다.

피라미드 역 근처에 있는 \"La ferme\"에서 카페오레도 먹고...

마레지구에서 \"Heurtier\"라는 빵집 찾아서 빵도 먹고...

생미셸 역 근처에 있는 \"Malongo\"에서 카페라떼도 먹고...

작년에 왠만한 관광명소는 다녀봤던지라 이번에는 느긋하게 거리를 돌아다녔습니다.

박춘수님 덕분에 하루에 하나씩 카페찾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근데... \"Heurtier\"는 어렵게 찾았어요. 다른 곳은 콕 집어서 길 설명을 해주었는데,

이곳만은 \"마레지구 돌아다니다가 발견하면 가보세요\"라고 했잖아요...

그래서인지... 마레지구를 다 돌아다녔다고 생각했을 때, 그때 이 곳이 나타나더라구요.

덕분에 마레지구를 다 둘러볼 수 있었다구요.

이제는 파리 지도 없어도 이리 저리 잘 돌아다니고 있어요. 헤헤...


아!!! 이번 주말에는 남편하고 프라하가는데,

루브르투어가 너무 만족이어서 프라하에서도 헬로우유럽 프라하 야경투어를 신청했답니다.

남편은 투어받지말고 다니자고 하는데, 제가 우겼어요.

루브르 투어 받아보니까 좋았다고 하면서... (박춘수님 이야기를 얼마나 많이 했는데요...)

프라하에서도 좋아야 할텐데...


저는 다음주 월요일에 귀국했다가 12월 마지막주에 다시 파리에 온답니다.

그때는 남편이 휴가여서 같이 다른 곳으로 여행계획을 잡고 있어요.

기회가 된다면 12월에 다시 연락드릴께요...

암튼... 파리에서 좋은 추억 만들게 도와 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