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날 바티칸 투어에 참여 했던 김연진이라고 해요.

저희는 4조 부터 7조 까지 있어서 대략 스무명 남짓 되었던 그룹이었어요.

우선은 투어를 같이 하신 모든 분들이

시간도 제때 제때 맞춰서 같이 행동하고 그래서

불편한점은 없었어요.

물론 조성남 가이드님께서 \"늦으시는 분은 전체그룹에 젤라또 쏘세요.-0-\"

한마디가 큰 역할을 한것도 같구요..ㅎㅎ

로마 여행이 처음 이었고,

저는 미술 전공자나 교회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다 보니

솔직히 많은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유명하다\", \"꼭 가봐야 한다\" 라는 얘기들에 솔깃해서 참여 했거든요.

아마 다른 분들도 그러하셨을거라고 생각해요.

같이 동행했던 친구같은 경우에는 미술관이나 박물관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투어에 참여하면

괜히 한국사람들이랑 우르르- 몰려다니고 시간뺏기고

진부하고 지루한 얘기나 주르르륵 듣다가 기운 빠져서 하루 보내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었거든요.

그런데, 정말 투어 하세요.

가이드님 정말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시거든요.

오히려 나중에는 시간이 모자라서 아쉽기까지 했어요.

정말 바티칸 투어 참여하지 않았더라면...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림이 그저

\"아.. 이게 그 유명하다던 그림이구나.. \" 하고 휘릭휘릭 지나쳤을거에요.ㅎㅎ

저는 5박6일을 로마에서 있었는데요.

그 시간마저도 참 짧고 아쉽게만 느껴지네요.

다음에는 여름에 한번 더 갈 계획이에요.

그때에도 꼭 조성남 가이드님한테 투어 하려구요.

명함을 끝내 받아오지 못해서 아쉽구요..

정말정말 오히려 제가 감사했고 즐거웠던,

그리고 기억에 아주 오래 남을 투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