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아씨에게
먼저 변명없이, 답글이 늦어서 대단히 죄송합니다...많이 기다리셨죠? (아닌가?ㅎㅎ)
한국에 잘 도착하셨군요...아주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물론 친구분인 코운씨(?!) 아니 고운씨, 그리고 4조의 오라버님들두요... 그날의 우리 헬멧팀은 참 맑은 눈빛의 소유자들이었습니다. 덕분에 저도 대단히 즐거웠구요..
진아씨의 장문의 여행후기를 읽어가면서 벌써 추억이 되버린 그때의 순간순간을 다시한번 되새기며 행복해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투어의 내용을 참 잘 간직하고 계신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의 설명이 좋은것 보다는 받아들일수있는 즉, 열려있는 진아씨의 세계가 제가 전해드린것 보다 더 큰것 같습니다...
변함없이 늘 그렇게 간직하기를 바라면서, 이제 한국에서 여러가지로 바쁘시겠지만 무엇보다도 몸도 마음도 영혼까지도 건강하시기를 바라면서 정말로 다음에 꼭 또 뵙기를 바라겠습니다...^ ^

파리에서 헬멧 가이드 엄상섭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