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함을 잘 모르겠지만,
8/30 로마시내와
8/31 바티칸 투어 가이드해주신
씨네 21 로마통신원 출신 가이드님 감사합니다.

역사나 미술쪽에는 문외한이여서 박물관은 안다니는 편인데
가이드님 해박한 지식 덕분에
박물관에 가는 즐거움을 알게되었네요.
그 덕에 미켈란젤로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아졌구요.

아주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저의 엄마도 감사하다고 전하라시네요. ^^

가이드님 설명에 약간의 의문점이 들어서 제 사견 남깁니다.

' 미켈란젤로가 여성의 몸을 잘몰라서
최후의 심판에 남성의 근육을 지닌 여성을 그렸을까'라는 점입니다.

그 이전 작품인 피에타의 마리아나 성가족에서 여인의 모습을
상당히 여성적으로 표현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여성의 몸에 대한 무지 때문이 아니라 의도가 담긴 것이 아닐까..
남성 몸에 대한 찬양 또는
남성 몸 자체의 아름다움에 심취 또는
여자가 남자의 몸에서 나왔다는 성서적 해석..
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문외한의 사족이고,
덕분에 이런데 관심도 갖게 되었네요.
감사드립니다.
좋은 영화인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