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6일 파리 투어에 참가했던 신혼부부 이기욱, 오민정이예요~ ^^
파리, 우리 둘에게는 첫 방문이자 신혼여행지라 얼만큼 기대가 컸는지
에펠탑, 개선문, 세느강, 오벨리스크, 샹젤리제 거리 .... 어느 것 하나 기대만큼 멋지지 않은 곳이 없었지만 루브르 박물관 투어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그렇게 된 데는 이익주 가이드님의 해박하고도 재미있는 설명이 한 몫했죠.
사실 역사나 세계사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과목이기도 했구요, 다만 미술에 쬐금 관심이 있는 정도였는데 가이드님 설명을 들으며 그림이나 조각을 감상하니까 뒤늦게 역사와 예술에 대해 더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던 것 있죠^^
이익주 가이드님, 영화미학 박사과정이라고 하셨죠.
역사에서 시작해서 신화, 회화, 영화 전방위로 넘나드는, 그러나 정말 하나도 어렵지 않고 귀에 쏙쏙 들어오던 작품 설명들 지금도 생각나구요. 단 하루였지만 파리의 낭만적인 장소는 알뜰히 다 다녀온 것 같아 넘 만족해요.
마지막 개선문 앞 샹젤리제 거리 노천 레스토랑에서 먹었던 맥주도 잊혀지지 않네요.
신혼여행으로 두바이, 스위스, 프랑스를 택했었는데요, 돌아오는 비행기안에서 가장 기억나고 가장 다시 가고 싶었던 곳은 파리였어요.
이익주 가이드님 감사하구요~ 공부 잘 마무리하시고 언젠가 이익주 감독님의 영화 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래요~ 유명 감독 되셔서 우리 부부가 친한 척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를~~ ^^
건강하세요~